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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현빈, 황정민 주연의 <교섭>을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는
슬램덩크.한 달 만에 200만을 넘기고 300만까지 점쳐볼 수 있을 것 같다.
스포츠 장르 애니매이션계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는 작품이
'퍼스트 슬램덩크'로 기존 오리지널 중요한 하이라이트 씬과 송태섭 서사를 중심으로 하여 영화화되었다.
장르 : 스포츠, 애니매이션
감독 : 이노우에 다케히코
개봉일 : 2022년 1월 4일
러닝타임 : 124분
송태섭이라는 다소 기존 만화에서는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주조연급 인물을
중심에 두고 그의 과거 성장과정에 중요했던 형에 대한 기억과
인생 일대 경기의 놓칠 수 없는 순간과 교차시키면서 매우 영리한 구성을 한 작품.
물론 송태섭의 과거 성장기 가족의 서사는 신파스럽긴하지만
영상미와 잘 어우러지며 동화같은 작은 마을의 감성을 살려낸다.
특히 강백호, 정대만, 강백호, 채치수,서태웅과의 강렬한 첫 인연을
되짚어 주며 과거 슬램덩크 팬들에게 '프리퀄'의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처럼
설레임을 선사한다.
또한, 중간 중간 최후의 한 경기에서 각자 맡은 캐릭터들의 역할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균형있게 엮어 클라이막스 조절을 아주 훌륭하게 연출했다고 볼 수있다.
슬램덩크라는 한 작품으로
90년대-2000년대 학창시절에 느꼈던 감성을 다시 회상하며
느끼는 감동은 생각보다 강렬하여 매우 행복하게 즐길 수있는 작품이었다.
한국의 TV 만화 더빙판이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영화 역시 더빙판으로 즐기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들의 한국 이름이 더 익숙한 우리에겐 더빙판 작품을 즐기기에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슬램덩크의 오리지널리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자막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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