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정해인 주연 드라마 커넥트, 호불호 강한 이유?

디즈니플러스:: 커넥트

디즈니 플러스에서 내놓은
스케일 큰 작품 ‘커넥트’를 보았습니다.
정해인 주연에 일본 장르물의 특유한 연출 스타일을 보유한 미이케 다카시가 연출을 맡은 것도 특이한 행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음!)

줄거리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라 불리는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한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추격하는 이야기

원작

네이버 웹툰 : <커넥트> (글/그림 : 작가 신대성)

감상평
‘호불호가 강할 수밖에 없는
디즈니의 한일 합작 고어물’

1부는 고어물에 가까운 만큼 가장 수위가 높았습니다.
정해인이 연기한 동수가 눈을 잃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그 연결된 촉수가 다시 살아나는 CG 연출들이
매우 특이했습니다.

또한, 음침한 공간에서 살인을 계획하며
사체 아트를 그리는 살인마 역의 진섭(고경표)의 캐릭터도 매우 인상 깊게 개성이 있는 편입니다. 여러 다크한 공간들의 미술이나 소품도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이 연쇄살인마를 잘 표현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동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추적당하기도 하는 만큼
액션 씬도 있지만 쪼이는 느낌의 서스펜스에 초점을 맞춘 극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고어물에 맞는 특유의 분위기와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동수 외 캐릭터들의 감정 상태들도 충분히 보여주며 느긋하게 극을 이어갑니다.
본격적인 스토리는 2부 엔딩부터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화적인 느낌이 강해 확실히 장르의 취향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 다소 잔인하거나 기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1부에 많음) :: 살인을 예고하는 사체 그림이라던가.  동수의 몸에서 나오는 촉수들 등 비주얼에 대한 호불호 강할 것 같음
• B급 연출의 대가인 일본 감독 미이케식의 연출 스타일:: 호흡이 빠르지 않은 지점

그럼에도
정해인과 미이케의 조합이 어떤 식으로 탄생했는지
궁금한 분들, 또는 b급 고어 스타일 장르/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충분히 즐겨보실 수 있을 겁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새로운 묵직한 대작 고어 액션 추격 물
‘커넥트’ 감상평이었습니다.

https://disneyplus.com/series/connect/5FklNCRWniwS?sharesource=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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