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a] 김보통 작가가 연출한 가장 독특한 드라마 사막의 왕::양동근, 진구, 정이서 등 출연

왓챠 오리지널로 12월 16일 공개된 사막의 왕이라는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올해 본 드라마 중 가장 일반적이지 않고 독특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정보

연출: 김보통, 이탁, 이태동
출연: 양동근, 정이서, 진구 등
회차: 6부작
제작사: 고래픽쳐스
한 줄 줄거리: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 작품의 시작은
나이서라는 평범한 인물이 [문팰리스]라는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며, 조금은 이상한 팀에 배정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서가 팀장 저스틴에게 받은 업무는 종이에 동그라미를 줄에 맞춰 그리는 일입니다. 그런일을 반복적으로 하며 결재를 받습니다. 그 외에도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한다던가, 각자의 점심은 자리로 서빙이 된다건가, 조금 이상하고 비현실적인 규칙으로 이상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해당 내용은 에피소드 1 초반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이 작품은 6부작은 각기 다르지만 유기적인 내용으로 구구성 되어있습니다.

한 에피소드당 새로운 인물의 스토리를 중심적으로 이어받는 형식으로 자본주의의 이면과 인간의 이중성을 담으려고 하나의 우화 같은 작품입니다.

자칫 비현실적으로 억지스러울 수 있는 장면들과 설정들을 연기파 배우인 양동근과 진구 등이 잘 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주연 포스를 내는 양동근 배우의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에 독특하고 신선한 장르나 작품을 즐겨 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D.P를 쓴 작가주의 개성이 강한 웹툰 작가 출신 김보통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매우 새로운 시도를 한 왓챠의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시고 감상하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