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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이면에 가려진 소녀들의 행복한 일상 이야기

by guzyguzy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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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채널 : 넷플릭스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주연 : 모리나나, 데구치 나쓰키, 마키타 아쥬, 조 카이리, 릴리 프랭키 등
원작 : 동명 만화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by 코야마 아이코
길이 : 9부작 / 45분
줄거리 : 꿈을 좇아 마이코가 되기 위해 함께 교토에 온 두 친구.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지만,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단짝친구 키요와 스미레가 마이코가 되기 위해 교토로 상경하며 숙소에서 벌어지는 소박한 일상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 공개 이후 잡음이 있었던 부분은
게이샤가 되기 위한 미성년자인 마이코라는 어린 숙련생들의 현 실상이었다. 마이코 실상은 아동학대라는 논란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예인으로 대우하고 전통을 유지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미성년자에게는 가혹한 방식의 노동이 많을 법하고 그런 것들은 2023년인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유지되고 있는것이 매우 이상할 따름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이런 사안은 전혀 다루진 않는다.
키요의 정성스럽고 아기자기한 요리와
그들의 순수한 그들의 일상을 다루기 때문이다.
마이코라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소망과도 같은 고민거리들이 그려진다.

그 일상들안에서 그들의 부정적인 이면은 그저 시청자가
살짝 의심하고 캐치 할 정도로만 스치듯 지나간다.
(예-마이코들이 술 시중을 드는 부분등이 종종 나오는..등)


매번 처절하고 가혹한 현실에서
인간 군상을 그려냈던 고레에다 감독이
이 현실을 그리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작품을 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만화의 원작으로 단순 일상을 그대로 담아
특유의 힐링 극같은 일본 드라마로 그대로 옮겨간 연출의도도 궁금하다.

그들의 삶을 미화한 드라마라며 뭇매를 많이 맞았는데 이면을 자세히 담지 않았으니 미화가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감독이 어떠한 명확한 태도나 시선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어린 소녀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으며 연출을 하였을까 하는 생각도 짐작해본다.

넷플릭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예쁜 두 소녀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그 공간 그대로 예쁘게 바라보기엔 마음이 썩 편하지 많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저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기에는 쉽지않은
일본의 마이코의 행복한 밥상,
그렇게 백프로 힐링될 수 없던
고레에다의 첫 넷플릭스 드라마를 감상하였다.

https://www.netflix.com/title/81325501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꿈을 좇아 마이코가 되기 위해 함께 교토에 온 두 친구.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지만,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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